양평가는 길에 쿠키체험장이 있어서 들렀습니다.
애들에게 재미 있는 체험이었습니다.



가을에 수확한 밤을 두고두고 먹기는 쉽지 않습니다.
벌레 먹은 밤이 섞여 있으면 보관하는 동안 벌레가 계속 먹어 버립니다.
그래서 밤조림을 만들어 놓고 먹으면 오랫동안 먹을 수 있습니다.

재료: 깐밤 20개, 설탕 종이컵1개, 물 종이컵3개
조리시간: 20분
키포인트: 밤과 시럽을 따로 끓입니다.

그럼 어떻게 만드는지 알아보죠.


물과 설탕을 섞어서 끓입니다.


밤은 따로 삶읍니다. 약 7분정도 삶으면 된요. 너무 오래 삶으면 나중에 으깨집니다.


밤을 삶는 동안 설탕이 다 녹아서 시럽이 되었습니다.


밤이 열심히 익고 있습니다.


삶은 밤은 건져냅니다.


그리고 시럽에 넣어서 2~3분 더 끓입니다.




완성된 후에 병에 담아냅니다.
많이 만들었을 경우에는 큰 병보다는 작은 병에 나눠 놓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병을 개봉후에 금방 먹을 수 있고 오래 보관이 가능합니다.
병은 뜨걸울 때 뚜껑을 꽉 닫아서 밀봉을 해 놓으면 오래보관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의 병은 지난주에 만들어 놓은 밤조림입니다.
일주일새 더 촉촉해졌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더 맛이 좋아집니다.




보통 밤을 깍는 일은 쉽게 엄두가 나는 일이 아니죠.
시중에는 밤깍는 가위도 있지만
이것을 이용해도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깍다보면 손아귀가 아파서 많이 못까게 됩니다.
그래서 오랜 시행착오 끝에 밤을 쉽게 까는 방법을 알아냈습니다.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아주 잘드는 식칼을 이용해야 합니다. 아주 날카로워야 하므로 깍기전에 날을 세웁니다.
  2. 겉껍질과 속껍질을 한번에 깝니다. 시간이 반으로 절약됩니다. 깍아보면 알겠지만, 날이 잘드는 칼은 껕껍질도 쉽게 쳐낼 수 있습니다.  

그럼 깍는 방법을 알아보죠.
밤과 깍을 밤을 담을 물, 칼, 칼가는도구를 준비합니다.
칼날을 날카롭게 갑니다.


밤은 왼손 엄지와 검지로 위아래를 쥡니다.
칼질은 몸쪽에서 바깥으로 힘차게 쳐냅니다.
밤을 시계방향으로 돌려가면서 모서리를 쳐냅니다.(두번째밤)
그리고 윗면을 쳐내며 40%는 깍은 것입니다. (세번째밤)
그리고 뒤집어서 똑같이 깍습니다.(네번째밤)
마지막으로 옆에 좀 남은 껍질을 다듬으면 완성(다섯번째밤)


다깍은 밤이 다음 요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고구마맛탕을 주로 해먹었는데, 끈적거려서 먹기 불편했었죠.
그래서 이번에는 손에 묻지 않는 고구마빠스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재료는 정말 간단하고 빨리 만들 수 있습니다.

재료: 고구마 2개, 설탕 한컵(종이컵), 식용유
조리시간: 15분
키포인트: 중간에 절대로 젓지 않습니다.

고구마를 잘 씻어서 껍질을 벗깁니다.


아이들이 어리므로 먹기 좋게 작게 자릅니다.


고구마를 자르는 사이에 기름을 예열을 시켜 놓습니다.
기름의 온도를 체크하기 위해서는 작은 조각을 하나 넣어 놓으면 됩니다.
기름의 온도는 고구마가 열열히 튀겨지만 안되고 힘없이 살살 거품이 나는 정도면 됩니다.


큰조각은 6등분 작은 조각은 4등분이면 아이들 입에도 딱 한입입니다.


작은 크기로 다 썰어 놓았습니다.


고구마를 기름에 넣고 넓게 펴준 다음에 설탕을 위에 골고루 뿌립니다.
불은 약불로 7~10분정도 튀겨줍니다.
이때 재료를 저으면 절대로 안됩니다.
설탕을 녹이는 요리는 대부분 설탕이 녹기 전에는 건들면 안됩니다.
저으면 어떻게 될지는 직접 해보세요. ^^ 그리고 댓글에서 좀 알려주세요.


설탕이 다 녹고 눈에 보이지 않으면 불을 중,강으로 키웁니다.
너무 쎈불이면 고구마의 밑부분이 타기 때문에 적당히 불을 조절해야 합니다.


고구마가 갈색을 띄기 시작하면 이때 부터 젓가락으로 섞어주면서 튀깁니다.


체로 건져냅니다.


뜨거울때 넓은 쟁반에 재료를 깔고 서로 붙지 않도록 띄어 냅니다.
붙은 채로 식으면 나중에 절대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한입에 쏙...









직화냄비로 군고구마 만들기

직화냄비로 군고구마 만들기는 정말 쉽습니다.
고구마를 깨끗히 씻어서
중불에 5분정도 익히고
뒤집어서 불을 약간 줄인 후 5~10분이면 완성됩니다.
젓가락으로 찔러서 익었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길거리에서 사먹는 군고구마의 맛입니다.


재료 : 프랑크 소세지, 핫케익 가루

정말 간단한 미니 핫도그 만드는 방법입니다.
프랑크소시지를 나무젓가락에 끼고, 칼집을 넣습니다.


먼저 후라이판에 적당히 굽습니다.


후라이팬의 가장자리를 이용하여 핫케익 반죽을 굽습니다.


반쯤 익었을 때 아까 구워놓은 소시지를 굴려서 돌돌 말아 감쌉니다.

나무연결 부분은 잘 아무려서 예쁘게 만들어 줍니다.
후라이팬에 약간 더 익힙니다.


케찹을 발라서 먹으면 딱 한입에 쏙~~


우리 효원이가 맛있게 먹었다. 3개나 먹었다. ^^



제과점에 가서 호두튀김을 사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호두 한 20개 담아 놓고 10,000원씩 받습니다. 집에서 호두를 직접 튀기면 1/5의 가격이면 됩니다.


재료 : 호두 1500g, 설탕 800g, 물 300g, 물엿 300g

키포인트 : 튀기는 온도가 딱 맞아야 합니다.

 

만들다보니 생각나서 앞부분이 사진이 없습니다.  양해해주세요.

 

1. 호두를 끓는 물에 7분간 삶는다.  떫은 맛 제거

2. 체에 건저서 물을 쪽 뺀다.

3. 설탕, 물엿, 물을 넣고 끓여서 시럽을 만든다.  절대 저으면 안되요.

4. 걸죽하게 시럽상태가 되면 호두를 넣고 버무린다.

5.버무린 호두를 체어 걸러서 남은 시럽을 거른다.


6. 120도의 기름에 20분정도 튀긴다.  온도가 12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타기 때문에 아주 조심해야 합니다.  120도를 어떻게 아냐구요?  온도계가 없으면 느낌으로 - -;

7. 튀긴 후 기름을 쪽 뺍니다.


8. 튀긴 후에 식히는 모습입니다.

먹기 좋게 락앤락 통에 나눠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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