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름에 어울리는 오이소박이입니다.
오이소박이는 배추김치를 담궈보지 못한 주부들도 의외로 쉽게 도전해서 거의 실패하지 않는 아이템입니다.
한번 시도해보세요.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재료: 오이 12개, 부추300g, 앙파 반개, 무우 200g, 당근 반개, 고추 10개
절임물: 물 2리터, 굵은 소금 7큰 티스푼,
풀: 밀가루2큰 티스푼(또는 밥 반공기), 물 2컵
양념: 멸치액젓 한컵, 고춧가루 10티스푼, 다진마늘 3티스푼, 설탕 3티스푼
오이는 굵은 소금으로 박박문질러스 씻습니다. 그리고 삼등분하여 십자로 칼집을 냅니다. 끝에 약 5mm정도를 넘기고 칼집을 내야 합니다. 취향에 따라서 고추도 손질해서 넣습니다. 나는 매운 것을 싫어해서 소박이고추를 넣었습니다.
오이를 다듬는 동안에 큰 냄비에 소금을 넣고 끓입니다. 그리고 물이 다 끓으면 불을 끄고 과감하게 손질한 오이를 넣습니다. 오이가 익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렇게 뜨거운 물에 절여야 오래 먹어도 싱싱합니다.
이렇게 1시간가량 절여줍니다.
오이가 절여지는 동안에 양념을 준비합니다.
무와 양파, 당근은 잘개 채를 썹니다. 채가 굵으면 별로 안좋습니다. 가능하면 잘개 써시고, 자신이 없으면 채칼을 이용해도 됩니다.
부추는 1cm길이로 잘게 썰어 줍니다.
그리고 밀가루 풀을 쑤어 줍니다. 냄비에 물과 밀가루를 넣고 잘 섞어 줍니다. 그리고 작은 불로 눌지 않도록 잘 저어가면서 끓여 줍니다.
그리고 채를 썬 재료에 준비된 양념재료를 모두 넣고 버무립니다.
양념이 잘 버무려 졌네요.
이제 오이를 채반에 받쳐서 수분을 빼고, 양념을 칼집을 낸 오이 속으로 잘 넣습니다.
그리고 김치통에 하나씩 차곡 차곡 쌓아 놓으면 됩니다.
냉장고에 넣어 놓으면 약 1달간은 싱싱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