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 제작 과정 - 198마리 학 상감 청자 항아리

학 상감을 할  항아리를 물레로 찼습니다.
지름은 약 40cm 정도


198마리 학을 상감하여 몸통과 머리를 흰 화장토로 채워 넣어서 표면을 매끈하게 다듬었습니다.

여기에 검은 색으로 부리, 눈, 다리를 다시 상감하면 됩니다.

붉은 색으로 벼슬까지 새겨 넣으면 금상첨화



초벌 구이에서 갈라져 버렸습니다.

다시 시도하고 싶은데, 아직까지 엄두가 나지 않아서 못하고 있습니다. 

도자기 - 대형 접시, 용도는 찜닭 용

백토에 청자유를 시유하여 밝은 청자 접시를 만들었습니다.
음각으로 띄를 둘렀습니다.
4시방향에 유약이 약간 엷게 시유되어서 색이 흐리네요.  아쉬운 점


도자기 - 대형 접시, 용도는 찜닭 용

청자토에 투명유를 시유하였습니다.

학상감을 하여 학들이 줄지어 날아갑니다.

왼쪽 부분에 색이 깨끗하게 나오지 않아서 약간 아쉽네요.

지난번과 다른 각도에서 촬영을 했습니다.


도자기는 굽이 반이라고 합니다.

굽의 변화에 따라서 다양한 도자기의 특성이 드러납니다.

그래서 도자기를 만드는 사람은 예쁜 그릇을 보면 들어서 바닥을 보게 됩니다.

혹시 주위에서 그런 사람을 만나면 도자기 만드는 사람이구나 하고 알면 됩니다. ^^

도자기는 만들 때보다 굽깍기가 더 어렵습니다.
굽을 제대로 깍아야 도자기가 완성이 되는 것이지요.


물레로 도자기를 만들때는 만든다고 안하고 "찬다"고 합니다.
옛날에는 전동 물레가 아니고 발로 차서 돌리는 수동 물레를 이용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발입니다.

그래서 주로 사발을 많이 만듭니다.



분위기 잡을떄 쓰는 겁니다. ^^
청토에 재유를 써서 환원소성했습니다.

제작과정을 찍어 봤습니다.

초벌 구이한 것입니다. 소성전에는 찍어 놓은사진이 없네요.

산백토로 빚었고, 투명유로 시유했고 환원으로 가스가마에서 구웠습니다.

요변이 아주 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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