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년전부터 리스닝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 위기의주부들을 PDA를 통해서 보고 있습니다.
위기의주부들은 리스닝 실력을 키우기에는 딱 알맞은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제 주변에는 크게 "프렌즈"파와 "위기의주부들"파 둘로 나뉘는데, 둘다 리스닝 실력을 키우기에 매우 좋은 재료이지만, 제 취향에는 위기의주부들이 맞더군요. "프렌즈"는 사실 별로 재미 없드라구요.
물론 취향의 차이겠죠.
여러 드라마를 보고 리스닝 연습용으로 평가를 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프리즌브레이크 - 말을 너무 뭉개고 생략해서 이해하기 어려운 말이 많습니다. 그리고 감옥이나 경찰용어 알아서 뭐합니까?
- 프렌즈 - 실제 유용한 표현들 매우 많이 나옵니다. 스피킹 연습도 많이 됩니다.
- 위기의주부들 - 리스닝난이도도 중간정도로 적당하고 대화내용도 생활영어가 많아서 좋습니다.
- 24 - 대사들이 일반 생활영어와는 거리가 멉니다.
제가 처음 위기의주부들시즌1을 보기 시작했을 때는 5%도 못알아 들었다고 하면 될거예요. 짧은 단문 몇개 밖에 못알아 들었어요. 하지만 지금 시즌2을 보고 있는데, 70~80%는 알아듣는 것 같아요.
연습은 아래 처럼 하면 됩니다.
- 우선 영어자막을 보면서 봅니다. 자막을 보면서 동시에 듣는 것은 너무 어렵기 때문이 자막은 그냥 스토리를 익히는 용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영어 자막도 해석이 안되면, 한글자막으로 보고 다시 영어 자막으로 봅니다. 사실 영어자막도 해석할 실력이 아직 안된다면 좀더 쉬운 다른 것을 보는 것이 더 좋을 겁니다.
- 영어 자막을 통해서 스토리와 문장을 익혔으면, 이번에는 자막없이 봅니다.
- 안들리는 부분은 반복해서 봅니다.
요즘은 영어자막이 있는 것을 보기는 하지만 자막은 보지 않고 들을려고 합니다. 그러다가 들리지 않는 부분이 나오면 반복을 해서 시도록 하다가 그래도 모를 때 자막을 보는 편입니다.
이렇게 볼려면 시간이 꽤 필요합니다.
저는 주로 버스나 지하철에서 짬짬히 봤는데, 1시즌 보는데 1년 걸리더라구요.
현재 위기의주부들시즌4를 방영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2년은 더 봐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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