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서 파는 즉석 호떡이 만들기 그렇게 어렵지는 않지만 쉽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다년간의 ^^ 즉석 호떡 만들기 경험을 통해서 나름 쉽게 만드는 몇가지 요령을 정리했습니다.

재료 : 즉석호떡믹스, 물, 식용유
조리시간 : 1시간
키포인트 : 물의 온도, 물의 양, 모양만들기

호떡만들기의 첫번째 단계는 이스트 녹이기 입니다. 이때 물의 온도가 아주 중요합니다.
너무 차가우면 발효가 잘 안되고 너무 뜨거우면 이스트가 죽습니다.
또한 반죽의 질기가 적당하려면 물의 양도 중요합니다.
집에 전자 저울이 있거나 계량컵이 있다면 레시피대로 정확한 용량을 잴수가 있습니다.
이것이 없다면 분유병에는 눈금이 있으니 분유병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260g을 정확하게 달아서 전자레인지에 1분간 돌렸더니 물이 따끈따근하게 되었습니다. 손가락을 넣어서 따뜻할 정도의 물이 약 40도~45도 정도 입니다. 이 물을 볼로 옮기면 40도 이하로 떨어집니다. 이 정도면 이스트가 좋아하는 온도가 됩니다.


이스트를 넣고 잘 섞어서 완전히 녹여줍니다.  그리고 믹스반죽을 넣습니다.


주걱으로 잘 섞으면 쉽게 섞입니다.


반죽이 완전히 섞였습니다. 이 반죽을 뚜껑을 덮고 약 한시간 정도 둡니다.
레시피에는 30분이면 된다고 되어 있지만, 한시간은 발효를 해야 됩니다.


한시간이 지나면 반죽속에 구멍이 숭숭 거미줄처럼 됩니다. 이 반죽을 잘 섞어서 한덩어리로 만듭니다.


이제 성형을 할 시간입니다.
비닐장갑을 끼고 호떡을 만드는 사람도 있지만, 전 답답해서 맨손으로 합니다.
손을 깨끗히 씻고 잘 닦은 다음에 손에 식용유를 적당히 묻힙니다.

이제 반죽을 띄어야 하는데 반죽의 양이 매우 중요합니다. 너무 작으면 모양이 잘 안만들어지고 속이 터져나옵니다. 또 반죽이 너무 크면 속의 꿀이 골고루 퍼지지 않고 잘 익지도 않습니다. 반죽의 양은 아래 사진정도면 됩니다.
왼손 손가락 위에 반죽을 올려놓고 오른손으로 쳐줘서 납작하게 펴줍니다.
호떡속을 숟가락으로 처음에는 조금만 올려놓습니다.
처음부터 많이 올리면 넘쳐서 반죽 전체에 속이 묻어서 지저분해지고 잘 아매지지 않습니다.
반죽을 조금 올리고 숟가락으로 호떡속위를 누르면 수욱 들어가서 움푹해집니다. 여기서 속을 조금더 올립니다.
이런 방법을 반복하면 속을 원하는 만큼 많이 넣을 수 있습니다.


속을 다 넣었으면 반죽의 주변을 위로 끌어 올려서 중앙에서 서로 붙여줍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너무 무리하게 반죽을 끌어 올려서 얇아진 쪽이 있으면 안됩니다.
그래서 반죽의 양과 속의 양이 적당해야 합니다.


후라이팬에는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작은 불로 예열해 놓습니다.
반죽을 아맨 쪽을 아래로 후라이팬에 올립니다. 기름이 부족하면 맛있는 호떡이 안됩니다.


약 30초후 반죽을 뒤집어 줍니다. 너무 늦게 뒤집으면 뒤집은 다음에 펴기 힘듭니다.
요즘은 호떡믹스를 사면 호떡누르게를 줍니다. 이게 있다면 호떡누르게로 잘 눌러 줍니다.
누를때 한꺼번에 확 누리지 말고 주변에 터지는 곳이 있는지 잘 살펴보면서 조심스럽게 눌러서 넑게 폅니다.


넓게 편후에는 속의 꿀이 잘 녹도록 작은 불에 5분이상 굽습니다.
센불에 굽게 되면 겉만 익고 속은 설탕이 녹지 않습니다.


완성된 후에는 반으로 접어서 종이컵에 넣어서 먹으면 됩니다.
간단하죠!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나만의 요리법]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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