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용도 암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원리만 이해하고 넘어가면 됩니다. 암기하려고 하면 맨붕옵니다."

 

캐리와 런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면 확률이 낮은 조합으로 공략을 하거나, 잘못 되었을 때 엉뚱한 곳에서 원인을 찾기 때문에 연습을 많이 해도 실력이 더디게 향상됩니다. 원리를 이해하고 좋은 방식으로 연습을 하면 빠르게 향상이 됩니다.

 

앞 글에서는 캐리와 런의 원리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그럼 다양한 환경에서 캐리와 런은 어떻게 변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캐리와 런의 변화를 공략 계획에 적용해야 홀컵에 공을 붙일 가능성이 더 올라갑니다.

 

정반사의 원리

 

런의 다양한 변화를 이해하려면 정반사의 원리를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공이 그린위에 떨어지는 각도(랜딩간)와 다시 튀어오르는 반사각은 같다는 것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거의 비슷합니다.

사실, 백스핀이 많이 걸릴수록 반사각이 더 커집니다.

하지만 숏게임에서는 무시해도 되는 차이입니다.

 

 

1. 착지 위치가 내리막인가? 오르막인가?

난이도 : 중급

착지 위치가 내리막이면 평지인 경우보다 더 구릅니다.

이유는 첫번째 바운스에서 발사각이 낮아지고 더 멀리 튀기 때문입니다.

착지 위치가 오르막이면 평지인 경우보다 적게 구릅니다.

 

 

2. 착지를 지나서 굴러가야 할 지역이 내리막인가 오르막인가?

난이도 : 초급

공이 평지에 떨어진다고 해도 굴러가야할 곳이 내리막이면 더 구르고 오르막이면 덜 구릅니다.

퍼팅할 때 내리막 오르막을 고려하죠. 원리는 같습니다.

3. 공이 페어웨이에 있는가? 러프에 있는가?

난이도 : 중급

공이 러프에 있으면 공과 클럽 사이에 잔디가 많이 껴서 백스핀이 줄어듭니다.

백스핀이 줄어들면 런이 증가합니다.

 

추가로 러프가 채를 잡아서 캐리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가끔 백스핀이 많이 줄어들면 캐리가 확 증가할 수 있습니다. 백스핀은 공을 공중으로 훅 띄웠다가 떨어지게 하는 효과가 있어서 매우 많은 백스핀은 거리를 줄여줍니다. 하지만 백스핀이 적당히 줄어들면 오히려 비거리가 증가합니다. 이것을 "플라이어"라고 합니다.

 

이처럼 러프의 공은 비거리가 증가하는 효과와 줄어드는 효과가 섞여 있엇 홀컵 공략이 훨씬 어려워집니다.

 

4. 샷을 하는 곳이 왼발 오르막인가? 내리막인가?

난이도 : 중급

포대그린에서 그린 가까이 공을 떨어뜨리면 왼발이 높기 마련입니다.

이때, 경사지와 평행하게 서서 샷을 하면 공은 더 높게 뜨면서 캐리, 런 모두 줄어듭니다.

반대로 공이 왼발 내리막에 위치해 있다면 반대로 캐리, 런 모두 증가합니다.

 

이 효과는 로프트가 클수록 증가합니다. 즉, 웨지에서는 이 효과가 크게 작동합니다.

예를 들어 SW 풀샷이 60m 캐리를 간다고 할 때,

왼발 오르막일 때는 50m 캐리에 런도 줄어들고,

왼발 내리막일 때는 70m 캐리에 런도 더 증가합니다.

 

롱아이언이나 우드에서는 이 효과가 반대로 나타나기도 하므로 웨지나 짧은 아이언에만 적용해야 하는 원리입니다.

 

5. 그린이 낮은 곳에 있은가? 높은 곳에 있는가?

난이도 : 중급

포대 그린에서 그린에서 멀리 떨어진 위치에 공이 있으면 아래 그림처럼 랜딩각이 작아져서 공이 더 구르게 됩니다.

반대로 그린이 아래에 있다면 랜딩각이 커져서 공이 덜 구릅니다.

 

6. 그린이 딱딱한가, 부드러운가?

난이도 : 중급

딱딱한 그린에서는 평소보다 런이 더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감안해서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7. 뒷바람인가, 맞바람인가?

난이도 : 중급

맞바람이면 랜딩각이 커져서 덜 구릅니다.

물론 비거리도 줄어듭니다.

 

8. 공의 종류는 무엇인가?

난이도 : 초급

공마다 백스핀의 양이 다릅니다. 대체로 2피스 공보다 3피스 공의 스핀이 더 많습니다.

스핀이 많으면 드라이버 실수를 할 때 죽을 가능성이 증가하고 전체적인 비거리는 감소하지만 공을 그린에 올렸을 때 런이 줄어들어서 핀에 붙이기가 더 쉽습니다.

S, T사의 공이 스핀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항상 똑같은 공을 사용하면 거리를 정확하게 치는데 일관성이 증가합니다.

 

9. 클럽(웨지)이 백스핀을 많이 발생 시키는가?

난이도 : 초급

백스핀을 많이 발생 시키는 클럽으로 공을 치면 덜 구릅니다.

웨지 광고를 보면 백스핀이 많다고 광고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숏게임에서 백스핀이 많은 것이 유리합니다.

 

 

웨지 표면을 보면 가로로 홈이 있는데, 이것을 그루브라고 합니다.

그루브는 요철 형태로 공에 백스핀을 많이 발생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웨지를 오래 쓰다보면 그루브가 무뎌져서 백스핀이 줄어들곤 합니다.

이때 아래 사진처럼 그루브 샤프너로 그루브를 다시 날카롭게 합니다.

백스핀을 늘리려고 녹슨 웨지를 사용하는 골퍼도 있습니다.

 

그루브를 너무 날카롭게 하면 회전이 너무 많이 걸려서 플레이하기 쉬워집니다.

그래서 USGA에서는 그루브의 모양, 폭, 깊이를 제한하여 백스핀이 너무 많이 걸리는 것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10. 어드레스 시 공의 위치

난이도 : 중급

공을 왼발로 옮길 수록 탄도각과 랜딩각이 커져서 덜 구릅니다.

앞핀이라서 공이 굴러갈 공간이 부족할 때 공을 왼발에 놓고 최대한 띄워 치기도 합니다.

 

11. 그린 잔디의 종류는 무엇인가?

난이도 : 초고급

벤트 그린이 버뮤다 그린보다 더구른다.

 

11. 그린 잔디가 순결인가? 역결인가?

난이도 : 초고급

공이 굴러가는 방향으로 잔디가 누워 있는 경우 순결, 반대의 경우는 역결이라고 한다.

순결의 잔디에서 더 구른다.

순결과 역결은 잔디의 색을 보고 확인 가능하다.

역결의 잔디가 순결보다 어두운 색이다.

 

얼마나 런이 발생할지는 위 여러가지 변수의 조합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이외에도 수많은 요소가 있지만, 초보 아마추어가 어찌 이를 다 알고 플레이에 적용할 수 있겠습니까?

당장은 오르막, 내리막 정도만 감안해도 효과가 큽니다.

원리만 이해하도록 하고, 실력이 늘어갈수록 하나씩 고려하는 것을 늘려보면 됩니다.

 

 

 

라운딩 시 캐디가 "어프로치 무슨 클럽 쓰세요"라고 물어보곤 합니다.

골프 초보는 흔히 AW 클럽 하나만 씁니다.

물론 이유는 있습니다.

 

아마추어는 다양한 클럽으로 어프로치 연습을 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상황과 상관없이 어프로치는 하나만 쓰는 거죠.

 

또, 클럽 이름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SW는 샌드웨지이니 벙커샷 용

AW는 어프로치 웨지이니 모든 어프로치 용

PW는 AW 최대 거리보다 긴 경우 사용

 

이렇게 알고 있는 골퍼가 의외로 많습니다.

웨지의 이름을 붙인 사람이 문제입니다.

샌드웨지가 벙커용으로 발명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합니다.

SW는 벙커 전용이 아니고, 어프로치는 AW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벙커샷은 보통 SW로 많이 치지만 상황이나 거리에 따라서 다양한 클럽으로 칠 수 있습니다.

어프로치도 다양한 클럽으로 치며 그럴 때 결과가 더 좋습니다.

 

숏 게임을 좀더 잘하고 싶다면

 

- 다양한 상황에서

- 다양한 클럽으로

- 다양한 샷을 구사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합니다.

- 상황에 따라서 유리한 전략이 다릅니다. 원리를 이해하고 전략 수립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거리별로 각 종류별 샷을 아래처럼 구사할 수 있습니다.

 

1. 칩샷

하나의 클럽으로 다양한 거리를 보내려고 하지말고, 스윙 크기를 일정하게 하고 클럽을 바꿔가면서 거리 조절을 하면 핀에 가까이 보내기 더 쉽다.

웨지 외에도, 아이언 클럽도 사용하고, 가끔 유틸, 우드도 사용한다.

 

2. 피치샷

그린 에지에서 3m 이상 떨어지면 칩샷이 어렵다. 이때는 피치샷을 해야 한다. 백스윙 크기로 다양한 거리를 보낼 수 있도록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3. 장거리 웨지

가장 자신 있는 백스윙 크기를 정해 놓고 클럽을 바꿔가면서 거리 조절을 할 수 있다.

어정쩡한 스윙 크기의 애매한 거리는 좀더 긴 클럽의 피치샷으로 대체하면 확률이 올라간다.

 

 

그래도 다양한 클럽을 모두 연습할 시간이 없는것은 마찬가지죠.

그래서 시간이 없다면 2,3개의 클럽으로만 연습하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면

 

칩샷은 8번 아이언으로 연습하고

피치샷은 SW로 연습하는 것입니다.

두 클럽으로 거리를 익혀 놓으면 편하게 숏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각 샷의 자세한 내용과 공략법은 나중에 또 설명하겠습니다.

오늘은 "어프로치는 AW 하나로" 공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만 알고 갑시다.

 

 

"오늘 내용은 암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원리만 이해하고 넘어가면 됩니다. 암기하려고 하면 맨붕옵니다."

 

"오늘 내용은 초보에게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하는 원리를 이해하면 추후 진행되는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숏 게임의 원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숏 게임 공식만 소개하지 않고 원리를 소개하는 이유는 원리를 알아야 다양한 환경에서 적응력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숏 게임 실력을 향상하려면 클럽으로 골프공을 치면 공이 얼마나 떠서 가고, 얼마나 구르는지 원리를 이해해야 합니다.

그 원리를 이해하면 왜 숏게임을 하나의 클럽으로 하나의 샷으로만 하지 않고 이렇게 복잡한지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확률이 높은 공략을 하기 위해서 다양한 공략법이 존재합니다.

원리를 이해해야 실전에 오차가 발생했을 때 오차의 원인을 알아낼 수 있고 제대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캐리와 런

 

숏 게임은 거리를 매우 정확하게 쳐야 합니다.

그런데 총 비거리는 "캐리 + 런" 입니다.

 

"캐리"는 공중으로 날아간 거리이고, "런"은 굴러간 거리입니다.

 

그래서 캐리에 따른 런의 크기를 알아야 공략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런이 얼마나 갈지 모르면 어디를 떨어뜨려야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시중에는 칩샷을 할 때 클럽별 캐리:런의 비율 공식이 있습니다.

이는 나중에 소개하고 오늘은 캐리와 런의 원리를 알아보겠습니다.

 

런은 캐리에 정비례하는 것은 아닙니다.

캐리가 늘면 런도 늘다가 어느 거리가 넘어가면 다시 줄어듭니다.

이유는 캐리가 늘면서 공을 강하게 치면 랜딩 각도가 커집니다. 그리고 백스핀도 늘어납니다.

 

 

클럽별 캐리와 런의 관계

 

이 현상은 클럽별로 다르게 나타납니다. 클럽별 캐리:런(구르는거리) 그래프는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 그래프의 값은 예를 든 것이므로 사람마다 다를 수는 있지만 패턴은 비슷합니다.

 

아래 그래프에서 한가지 특이한 구간은 "런의 변화가 심한 구간"입니다.

어떻게 샷을 하냐에 따라서 런이 많이 커지거나 작아지기 때문에 피해야 할 구간입니다.

예를 들어 SW로 캐리 12m~15m는 런이 참 애매한 구간입니다.

AW는 캐리 18m~22m는 거리 맞추기 어려운 구간입니다.

PW는 23~25m입니다.

그래서 이 구간을 중심으로 좌우로 칩샷과 피치샷이 나뉩니다.

 

아래 그림에서 7:30스윙은 앞 글에서 말했다시피 왼팔의 백스윙 탑이 7:30쯤 되는 샷이고 손을 허벅지까지 백스윙을 한다고 하기도 하고 1/2 스윙이라고도 합니다.

캐리와 런을 이용한 샷 공략법

 

우리는 이 원리를 이용해서 칩샷, 피치샷 등을 결정하여 구사할 수 있습니다.

 

칩샷 캐리거리와 런이 비례하는 구간을 이용하는 샷입니다. (그래프 곡선 언덕의 왼쪽 부분)

칩샷은 런이 캐리보다 큰 샷입니다. 백스핀이 상대적으로 작아서 많이 구릅니다.

런이 캐리에 비례하다보니 런 거리를 계산하기 좋습니다.

 

피치샷 캐리거리와 런이 반비례하는 구간을 이용하는 샷입니다. (그래프 곡선 언덕의 오른쪽 부분)

피치샷은 런이 캐리보다 작은 샷입니다. 백스핀이 상대적으로 커서 빨리 멈춥니다.

캐리가 커질수록 런이 작기 때문에 캐리 오차를 상쇄하는 효과가 있어서 효율적인 샷입니다.

 

장거리 웨지샷 런이 아주 작은 구간을 이용하는 샷입니다.

백스핀이 가장 커서 피치샷보다 런이 작습니다.

장거리 웨지샷은 런의 거리를 정확하게 맞추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이 3가지 샷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어야 하고 상황에 따라서 가장 유리한 샷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세한 샷 방법은 나중에 알아보겠습니다.

 

그래프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총 비거리 그래프 (캐리 + 런)

 

아래 그래프는 위 그래프에서 캐리와 런을 합한 그래프입니다.

이 그래프를 보면 같은 거리라도 다양한 클럽으로 다양한 공략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래 그래프는 읽기가 다소 어려운데,

예를 들어 총 30m를 보내는 방법을 보려면 X축 30m에서 위로 수직선을 그어서 만나는 점을 보면 됩니다.

PW는 10m에서 만납니다. PW로는 10m를 캐리로 보내면 20m 굴러서 총 30m를 간다는 뜻입니다.

 

 

30m 공략법

- SW: 23m 피치샷 (7m 런)

- AW: 15m 칩샷 (15m 런)

- PW: 10m 칩샷 (20m 런)

 

50m 공략법

- SW: 45m 장거리 웨지 (5m 런)

- AW: 41m 장거리 웨지 (9m 런)

- PW: 34m 피치샷 or 장거리 웨지 (16m 런)

 

이렇게 같은 거리도 다양한 클럽과 다양한 샷을 구사할 수 있는데, 이중에서 확률이 높은 방식을 선택해야 합니다.

보통 "굴릴 수 있다면 굴려라"라고 하듯이 칩샷이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다른 샷이 확률이 더 높기도 합니다. 이는 나중에 알아보겠습니다.

 

거리별 공략 그래프

 

아래 그래프를 보면 거리별로 어떤 샷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칩샷, 피치샷, 장거리 웨지의 영역이 서로 떨어져 있는 이유는 그 중간 영역은 정확도로 떨어지는 애매한 영역입니다. 그래서 중간 영역은 피해서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25m공략하려면

SW로 18m 정도 캐리로 보내고 7m 정도 굴리는 방법과

PW로 8m 정도 캐리로 보내고 17m 정도 굴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PW 칩샷이 확률이 높다는 얘기입니다.

SW는 칩샷도 아닌것이 피치샷도 아닌 애매한 구간에 있어서 편차가 큽니다.

물론 골퍼의 훈련 정도에 따라서 다르고 초보의 일반적인 경우를 말한 겁니다.

 

 

위 모든 것을 암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원리만 알고 넘어가면 됩니다.

 

위 그래프는 일정한 환경에서 완전히 평평한 그린일 때의 예이고, 필드에서 실제 상황은 매우 다양한 상황에서는 런의 변화가 생깁니다.

좀더 고급 숏게임을 하고 싶다면 런의 변화에 대해서도 알아야 하는데, 이는 다음에 설명하겠습니다.

 

앞으로 캐리와 런을 이용한 여러 공략 방법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이 글에서는 캐리와 런의 원리만 살짝 이해하고 가면 됩니다.

 

 

 

 

앞으로 숏게임에 대한 얘기를 하려면 몇가지 용어를 알아야 합니다.

그 중에서 샷의 종류에 대한 용어를 설명하려고 합니다. 대부분 알고 있겠지만, 초보들을 위해서 확실히 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샷 이름이 헷갈렸다면 이번 기회에 확실히 알고 가죠.

이 글에서는 용어에 대한 정의만 하고 각 샷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다음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장거리 웨지

캐리: 100m ~ 30m (여성 70m ~ 20m)

백스윙은 7:30 이상 (7:30은 7시30분을 뜻함, 맨 아래 설명 참조)

풀 피니쉬

백스윙 크기로 거리를 조절한다.

사용 클럽: PW, AW, SW, LW

 

피치샷 (그린 주변)

캐리: 30m ~ 3m (여성 20m ~ 3m)

캐리보다 런이 작거나 같은 샷

작은 피니쉬

좁은 발 간격

사용 클럽: PW, AW, SW, LW

 

칩샷

거리 제한은 없다.

캐리보다 런이 큰 샷 (런닝 어프로치라고도 한다)

코킹을 거의 하지 않는다.

사용 클럽: 웨지, 아이언, 유틸, 우드, 퍼터

 

범프앤런

거리 제한은 없다.

장거리웨지, 피치샷, 칩샷 모두 구사함

캐리로 그린에 떨어뜨리면 홀을 지나갈 수 밖에서 없는 상황에서 그린 바깥에 떨어뜨려 속도를 줄여서 런을 작게 하여 홀에 최대한 붙이는 샷

 

이 외에 여러가지 스윙이 있지만, 많이 알면 더 헷갈리고 이 정도만 알아도 충분합니다.

 

백스윙 크기 (시계)

백스윙 크기는 아래 그림처럼 시계로 표시를 할 수 있습니다.

왼팔을 시침처럼 생각하면 됩니다.

아래 그림은 9시 백스윙을 한 것입니다.

7:30 백스윙은 아래 백스윙의 반만큼 백스윙을 한 것입니다. 팔이 7:30을 가르킵니다.

 

 

 

 

 

 

숏 게임은 이론도 방대하고 연습해야 할 것도 매우 다양합니다.

숏 게임 칼럼은 몇달이 걸릴 것입니다.

이것을 하나씩 따라가서 원리를 이해하고 꾸준히 연습한다면 숏 게임 고수가 되는 것도 먼 이야기는 아닐 겁니다.

숏 게임 연습하고 라베하세요.

 

골프를 구성하는 5가지 게임

 

1. 파워 게임 - 100m 밖에서의 게임 (드라이버, 우드, 유틸, 아이언)

2. 멘탈 게임 - 두려운, 걱정, 자신감

3. 매니지먼트 게임 - 게임의 운영에 대해 행해진 판단과 결정 그리고 샷의 선택

4. 숏 게임 - 100m ~ 그린에지에서의 게임

5. 퍼팅 게임 - 그린 위에서의 게임

 

이중에서 숏게임과 퍼팅 게임을 스코어링 게임이라고 합니다.

골프의 궁극적인 목적은 스코어를 줄이는 것입니다.

숏 게임은 스코어를 결정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숏 게임의 가성비

 

우리는 드라이버를 프로들처럼 멀리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매번 똑같은 스윙을 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숏 게임은 매우 중요합니다.

아마추어인 우리가 프로보다 잘할 수 있는 유일한 분야는 퍼팅 게임입니다.

그 다음으로 노력 대비 빠른 시간 안에 실력을 향상할 수 있는 분야가 숏 게임입니다.

숏 게임은 올바르게 알고 제대로만 연습하면 예상 외로 실력이 빨리 늡니다.

 

평범한 아마추어 골퍼일수록 숏게임이 더 중요하다.

 

초보 골퍼일수록 정규타석에 온그린 플레이를 할 기회가 적습니다.

파4 홀에서 2번에 그린에 못 올려서 그린 주변이나 100m 이내에서 숏 게임을 할 기회가 매우 많다는 것입니다.

이때 숏게임을 잘하면 파나 보기로 막을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하지만, 숏게임을 조금만 못해도 더블보기나 트리플보기를 쉽게 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의 골퍼가 “온그린”을 못해서 이런 것이라고 생각하고, 파워게임에 매달리면 늘기는 하겠지만,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그 노력의 일부를 숏게임에 투자한다면 몇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연습시간의 안배

 

초보들은 처음에 레슨을 몇달 받고 드라이버, 아이언 샷이 어느 정도 되면 혼자서 연습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처음에 레슨을 받던 루틴대로 계속 드라이버, 아이언 샷 등 파워 게임 위주로만 연습을 합니다.

이는 효율적인 연습 시간 안배가 아닙니다

 

아직 100점을 깨본 적이 없다면 드라이버나 아이언 샷의 기초가 부족해서 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드라이버나 아이언 샷이 곧잘 되는데, 점수는 100점 언저리에서 왔다 갔다 한다면 숏 게임 연습에 좀더 투자를 하면 안정적인 90대를 치고 80대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아래 그래프 처럼 실력이 늘어갈 수록 숏 게임 연습에 시간을 좀더 할당해야 효율적으로 스코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숏 게임의 목표

 

숏 게임의 목표는 공을 홀컵에서 3m 이내로 붙이는 것입니다. 이 때 스코어를 많이 줄여줍니다.

아마추어 고수 기준으로 3m 퍼팅의 평균 홀인 확률은 약 30%입니다.

2m 이내로 붙인다면 확률은 50%까지 올라갑니다.

그래서 홀컵에서 3m 이내로 붙이는 방법을 연구하고 연습해야 합니다.

 

숏 게임을 연습하는데의 장애물

 

1. 숏 게임의 중요성을 모른다.

2. 숏 게임의 기술적인 이론을 모른다. 즉, 잘못된 방법으로 연습하고 플레이한다.

3. 숏 게임 연습은 재미가 없다.

 

이 장애물을 극복해야 가장 적은 노력으로 가장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습니다.

숏 게임을 정말 열심히 연습하지만 노력만큼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곤 합니다.

숏 게임 기술적인 방법과 습득법을 모르면 훌륭한 샷을 할 수 없습니다.

숏 게임의 기술적인 이론을 잘 알고 제대로 연습을 해야 합니다.

 

 

앞으로 숏 게임 칼럼 시리즈를 통해서 풀어 보겠습니다.

 

마술 내용

3장의 카드에 볼트를 끼워서 보여준다. 가운데 카드에 패널이 사인을 한다.
2번째 그림처럼 가운데 카드를 속으로 밀어 넣는다.
볼트를 뺀다.
패널이 사인을 한 가운데 카드에는 구멍이 그대로 뚫려 있다. 
카드에서 구멍이 이동을 한 것처럼 보이는 마술이다.

트릭 원리

기본적으로 볼트가 끼워져 있는 카드나 종이에서 구멍을 이동시키는 마술은 간단한 트릭이다.
볼트는 중간이 나뉘어져 있고 강한 자석으로 서로 붙어 있어서 연결된 것 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트릭은 종이나 카드에 실제 구멍이 남지 않는 단점이 있다.
이 마술에서는 나중에 볼트를 뺐을 때 구멍이 남는다. 
이것은 볼트나 너트에 마치 펀치 같이 날카로운 칼을 장치하여 볼트를 양쪽에서 꾹 누르면 구멍이 뚤리게 제작을 한 것이다. 


진행 방법

처음에 패널들에게 카드에 볼트를 끼는 과정을 보여주면 안된다. 미리 세팅된 카드를 보여준다.
1,3번째 카드에는 구멍이 있고 가운데 카드에는 구멍이 없는 카드를 세팅한다.
패널의 사인을 받는다.
2번째 카드를 밀어 넣는다.
볼트를 뺄때는 볼트를 힘차게 눌러서 가운데 카드에 구멍을 만든다.
볼트를 카드에서 뺀다음에 구멍뚤린 카드를 보여준다.

아~ 신기하다. ^^


가운데 카드에는 원래 구멍이 없다.


자석 사이를 미끄러져 가는 카드


힘껏 눌러서 카드에 구멍을 뚫고 있다.


지금 막 뚫은 구멍을 원래 있던 구멍처럼 보여주고 있다.




그림 설명


그동안 비도 오락가락하고 예보도 왔다갔다 해서 고민을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날씨도 좋고 비예보도 저녁부터 내린다고 해서 진우를 깨워서 정모에 참석하기로 했다.

오늘은 아들은 데리고 온 아빠가 3명.
제홍군, 신영군. 진우군.... 진우도 선수와 아빠와 같이온 아들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ㅎㅎ
게리님이 못온게 아쉽다.

수리고앞에 주차를 하고 약수터에 도착하지 9시 정각. 우리는 느리기 때문에 먼저 정자까지 올라가기로 했다.
지난번에 우회로로 올라가면서 고생한 경험이 있어서 도로로 직선으로 올라갔다.


자전거 앞에 매단 밧줄이 우리 애 업힐 엔진.... ^^



9:30쯤에 정자에 도착.
기다리고 있으니 금방 회원들이 올라왔다. 
이슬님과 한컷.


싱글팀. 임도팀 둘로 나눠서 출발했다.
임도팀은 토끼중의 왕이 되고자하는 제제님이 리딩을 해주셨다. ^^
임도팀중에서도 뽀삐님께서 우리와 같이 임도 단축팀에 합류를 해주셨다. 중간중간 우리를 기다려주고 자두도 주셨다. ^^
임도는 C코스는 생략하고 AB만타고 밥먹으로 가기로 했다.

A코스 신나게 다운...



약간 험한 돌길도 아다다다다~~~



 
A코스 다운이 끝나고 B코스 업힐 시작... 이제부터 또 고생이다. - -;


힘들면 카프리썬도 먹고....



오르막은 끌기도 하고...



B코스까지만 달리고 시간관계상 C코스는 생략하고 도로로 곤드레밥집으로 갔다.
다들 20분전에 먼저 도착을 해서 곤드레밥을 먹었다.
서빙하는 아줌마가 살짝 불친절... 돈 많이 벌었나보다.


진우가 가장 좋아하는 코치님과 한컷
오늘은 코치님 수염 안만지네...


강아지가 깜놀...



그리고 물놀이를 간다고 했는데 의사소통이 잘못되어서 일행들은 계곡으로 가고 우리와 신영이 일행은 D코스를 타고 정자로 올라갔다. 그런데 계곡은 한참 아래... 내려갔다 다시 올라올 힘이 없어서 집으로 복귀했다.

복귀하는 길에 차에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진우가 지난번에는 A,D 코스만 돌았으나, 이번에는 A,B,D코스를 돌았다. 길도 조금더 울퉁불퉁해졌는데 내리막은 전혀 내리지 않고 다내려갔다. 괜히 나만 가슴 조렸다. 

다음에는 진우와 ABCD 전코스 한번 돌아봐야 겠다. 사실 관건은 나의 체력이다.

오늘 달린 코스는 요렇게...






'취미 > MTB'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MTB Techniques  (1) 2010.12.14
MTB 기술 - 바니홉  (0) 2010.10.10
MTB 강습 - 1st Day  (1) 2010.08.29
MTB 윌리(Wheelie), 제크나이프, 호핑 등 여러가지 기술  (0) 2010.07.19
MTB 인도턱 오르기  (0) 2010.07.1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