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주년 기념으로 괌에 다녀왔습니다.
우리가 도착하기 며칠전에 KBS2 수목드라마 "그바보"팀이 다녀갔다는 군요.

PIC골드 팩키지를 이용해서, 모든 숙식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편하게 놀다 올 수 있었습니다.
괌PIC 여행을 간단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식당

메인 식당은 부페식당인 스카이라이트(Skylight)입니다. 전체 식당 중에서 제일 괜찮은 식당입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는 사이판 PIC의 부페식당인 마젤란보다는 조금 못한 것 같더군요. 특히 아침식사는 부실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하지만 저녁식사는 꽤 잘 나오는 편입니다. 
 PIC괌에서 가장 규모가 큰 메인 레스토랑으로 아시아, 차모로, 아메리칸 스타일의 뷔페 메뉴가 골고루 제공됩니다. 김치, 갈비 등 한국식 요리를 포함하여 매일매일 새로운 메뉴가 선보이며 점심과 저녁 식사 시에는 생맥주와 하우스 와인을 원하시는 만큼 무료로 드실 수 있습니다. http://www.pic.co.kr/guam/guam_4_01.asp

패시픽환타지디너쇼는 골드회원이면 한차례 이용이 가능합니다. 음식은 사실 별로입니다. 그냥 쇼를 보기 위한 식당이지요. 그리고 쇼는 좀 지루한 편입니다. 비슷비슷한 춤이 반복이 되고 마지막 부분의 불쇼는 조금 박진감이 있습니다.
 매일 저녁 6시 30분부터 8시 45분까지 폴리네시안 민속춤의 향연 퍼시픽 환타지 디너 쇼가 열리는 야외 극장으로서 저녁 식사 또는 간단한 칵테일과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골드카드 회원은 추가요금 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으나 음료는 별도입니다.
 자리에 제한이 있으므로 예약이 필수 사항이며 예약을 취소하시는 경우에는 다른 손님들이 공연을 즐기실 수 있도록 사전에 미리 통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 최대 420명 수용/(예약 필수)

http://www.pic.co.kr/guam/guam_4_07.asp

하나기(일식당)는 일식당으로서 서양식에 질린 사람들이 이용하면 좋겠죠. 애들을 데리고 갈만 합니다.
 샤브샤브, 데판야키, 스키야키, 스시, 싱싱한 해산물 등 다양한 정통 일본식 식사 및 철판요리의 참 맛을 즐길 수 있는 현대적 분위기의 일식당으로 아침 저녁은 세트메뉴 중 선택 가능하며 점심과 선데이 브런치는 웰카루바와 함께 준비됩니다.

 골드 카드 회원은 튀김, 스시, 우동 등의 세트 메뉴 중에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단, 음료는 추가 요금이 있습니다.

 * 별실 3개 (12~26명 수용)

카페에스프레소는 식사를 놓친 분들이 언제든지 가서 샌드위치나 커피를 드실 수 있습니다.
로얄 타워 로비에 위치한 카페로 다양한 스타일의 커피를 샌드위치, 페스트리, 쿠키 등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놀이시설

징검다리 - 물 위에 떠 있는 징검다리를 물에 빠지지 않고 중심을 잡아서 갔다가 다시 되돌아 오는 게임입니다. 간단해 보이지만, 쉽지 않습니다. 애들은 정말 잘합니다. 하지만, 30~40kg만 넘어도 중심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는 한 50번은 시도 했었습니다. 그중 3번은 왕복에 성공했지요. 은근히 중독성이 있습니다.

키즈클럽 - 오전, 오후 한차례씩 있습니다. 애들과 알아서 놀아주고, 밥도 먹여 주니까 어른들은 정말 편하지요. 프로그램은 수영, 미술, 양궁, 정글짐, 영화감상, 정글짐 등 그날 그날 선생들이 알아서 잘 놀아 줍니다.

카약 - 물이 깊지 않고 잔잔하여 카약하기 좋습니다. 바다에는 열대어도 많고 물도 깨끗해서 잘 보입니다. 애들과 같이 하기 좋습니다.

스노클링 - PIC안에 스노클링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있고, 바다에서도 스노클링을 할 수 있습니다. PIC 시설 안에 있는 스노클링은 겁이 많은 어린아이들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120cm 이하의 어린이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스노클링을 하면 열대어도 많이 볼 수 있고 정말 잘 해 놨습니다. 바다에서 하는 스노클링 보다 볼 것은 더 많습니다. 시간은 약 10~15분 소요됩니다. 

스쿠버다이빙 -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겁니다. PIC내에는 깊이 약 5m 정도의 스쿠버다이빙 풀이 준비 되어 있습니다. 안에는 열대어를 가득 넣어 놔서 정말 실감 납니다. 전문 강사가 잘 인도를 해줘서 그리 어렵지는 않지만, 시작하기 전에 죽어도 좋다는 서명을 받습니다. ㅎㅎ 처음에는 약간 겁이나는데 긴장을 풀고 강사를 따라가면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꼭 해볼만한 것 중 하나입니다.


윈드서핑 - 풀 내에서 윈드서핑을 배울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강사에게 윈드서핑을 배우고나서 바다로 나갈 수 있습니다.

인페메이션센터 - 타올바꾸러 자주 찾는 곳입니다. 타올은 젖는대로 계속 바꿔 주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Boutiki(부띠끼)샾은 PIC내의 유일한 샾으로 PIC 로고가 새겨진 수영복을 포함한 비치웨어, 선글라스, 그림엽서 등 PIC만의 기념품을 살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액세서리, 의류를 비롯하여 가벼운 스낵, 음료수, 잡지를 포함한 서적, 선크림 및 약품, 어린이 장난감 등 다양한 편의용품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긴팔 래쉬가드는 뜨거운 태양을 막기위해서는 필수인데, 여기서 약 30불 정도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긴팔 래쉬가드는 구입하기가 어렵더군요. 굳이 한국에서 비싸게 구입할 필요 없이 여기서 구입하면 됩니다.

괌PIC의 관광객의 70%는 한국인 20%는 일본이 10%는 대만인이라는 군요. 그래서 만나는 사람의 거의 대부분은 한국인입니다. 그래서 이국적인 정취는 거의 없지만, 편하게 쉬고 오기는 좋은 장소입니다. KBS2 수목드라마 "그바보"에서 곧 신혼여행을 괌으로 떠나는데, 한번 눈여겨 보세요. 징검다리도 얼마나 잘하는지 한번 보고요. ^^
아래는 가족들과 찍은 사진입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여행과 사진을 좋아하는 Blogger들]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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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에버랜드에서 새 모이를 주었습니다. (I fed birds in Everland yesterday.) 
모이를 손바닥에 올려 놓고 있으면 새들이 와서 쪼아먹습니다. (If I pun some bird feed on my son's palm, birds come and peck the feed.) 
모이는 1000원입니다. (The bird feed is 1000won)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입니다. (It is a really good exprience to chil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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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가족과 에버랜드를 갔습니다. (I went to Everland with my faimly yesterday.)
평소에 핸드폰으로 사진찍기를 좋아하던 진우가 어제는 제 카메라로 사진을 찍더군요. (Justin who likes taking pictures usually, took pictures using my camera.)
아래 아이가 진우입니다. (The child below is Justin.)


아래 모든 사진은 진우가 찍은 사진입니다. (All of pictures below are that were taken by Justin.)


They are bats.



꽤 잘 찍었죠? (He did well, didn't he?)

기다란 대나무를 가지고 감을 땄습니다.
효원이는 처음해보는 것인데 정말 잘하더군요.
경남 산청은 단감과 대봉으로 유명하더군요.
대나무를 이용하면 6~7높이에 있는 감도 쉽게 딸 수 있습니다.
효원이 한 100개는 딴 것 같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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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으로 기계가 사과를 무게별로 분류를 해주더군요.
사람들은 박스에 담기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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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산청군 생비량면의 과수원에 찾아갔습니다.
Google Earth에서는 시골이라서 자세히 나오지 않더군요.


사과나무에 사과가 주렁주렁, 정말 많이 열리더군요.
바닥에는 은박을 깔아서 사과의 밑부분도 색깔이 잘 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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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원에서 두꺼비를 발견했는데, 정말 느릿 느릿 걸어다니더군요. ^^

두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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