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비도 오락가락하고 예보도 왔다갔다 해서 고민을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날씨도 좋고 비예보도 저녁부터 내린다고 해서 진우를 깨워서 정모에 참석하기로 했다.

오늘은 아들은 데리고 온 아빠가 3명.
제홍군, 신영군. 진우군.... 진우도 선수와 아빠와 같이온 아들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ㅎㅎ
게리님이 못온게 아쉽다.

수리고앞에 주차를 하고 약수터에 도착하지 9시 정각. 우리는 느리기 때문에 먼저 정자까지 올라가기로 했다.
지난번에 우회로로 올라가면서 고생한 경험이 있어서 도로로 직선으로 올라갔다.


자전거 앞에 매단 밧줄이 우리 애 업힐 엔진.... ^^



9:30쯤에 정자에 도착.
기다리고 있으니 금방 회원들이 올라왔다. 
이슬님과 한컷.


싱글팀. 임도팀 둘로 나눠서 출발했다.
임도팀은 토끼중의 왕이 되고자하는 제제님이 리딩을 해주셨다. ^^
임도팀중에서도 뽀삐님께서 우리와 같이 임도 단축팀에 합류를 해주셨다. 중간중간 우리를 기다려주고 자두도 주셨다. ^^
임도는 C코스는 생략하고 AB만타고 밥먹으로 가기로 했다.

A코스 신나게 다운...



약간 험한 돌길도 아다다다다~~~



 
A코스 다운이 끝나고 B코스 업힐 시작... 이제부터 또 고생이다. - -;


힘들면 카프리썬도 먹고....



오르막은 끌기도 하고...



B코스까지만 달리고 시간관계상 C코스는 생략하고 도로로 곤드레밥집으로 갔다.
다들 20분전에 먼저 도착을 해서 곤드레밥을 먹었다.
서빙하는 아줌마가 살짝 불친절... 돈 많이 벌었나보다.


진우가 가장 좋아하는 코치님과 한컷
오늘은 코치님 수염 안만지네...


강아지가 깜놀...



그리고 물놀이를 간다고 했는데 의사소통이 잘못되어서 일행들은 계곡으로 가고 우리와 신영이 일행은 D코스를 타고 정자로 올라갔다. 그런데 계곡은 한참 아래... 내려갔다 다시 올라올 힘이 없어서 집으로 복귀했다.

복귀하는 길에 차에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진우가 지난번에는 A,D 코스만 돌았으나, 이번에는 A,B,D코스를 돌았다. 길도 조금더 울퉁불퉁해졌는데 내리막은 전혀 내리지 않고 다내려갔다. 괜히 나만 가슴 조렸다. 

다음에는 진우와 ABCD 전코스 한번 돌아봐야 겠다. 사실 관건은 나의 체력이다.

오늘 달린 코스는 요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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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배운 MTB 기술들을 찍어서 올려봅니다.
제 딸이 촬영을 했습니다.

저를 MTB에 입문시켜 주신 우리 사장님께 입문하자마자 스탠딩을 비롯해서 zap tap, jackknife, drop 등 정말 많은 기술들을 배웠고, 
권영학 코치님께 코너링, jackknife, pivoting 등 여러가지 기술과 주행에 꼭 필요한 기초를 배웠습니다.
그리고 고재민 선수에게는 바니홉을 배웠네요. 

아직은 미흡하지만 나중에 실력이 더 향상되면 비교해볼 자료도 필요하고 해서 찍어서 올려봅니다.

제 동영상 뒤에는 우리 애들이 나옵니다.
그중에서 둘째는 우리 나이로 6살인데 두발자전거를 배운지 두달도 안된 남자아이입니다.

네발자전거를 좀 타다가 페달이 없는 우드바이크를 몇달 탔습니다. 그리고 네발자전거의 보조바퀴를 제거하고 타보라고 했더니 잡아주지도 않았는데, 그냥 타더군요. 제 생각에는 우드바이크를 탄 효과 같습니다.

그러더니 이제는 앞바퀴를 들겠다는 둥 테크닉을 흉내내더군요.

조만간에 산에 데리고 다닐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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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딸아이(10살)가 전화를 해서 느닷없이 뜨게질을 가르쳐 달라고 하더군요. 친구집에서 뜨게질 하는 것을 보고 온 모양이다.

기왕이면 뜨게질도 배우고 봉사도 할겸 Save the children 모자뜨기 캠페인을 신청했다.

GSeshop에 모자뜨기 키트가 준비되어 있어서 딸아이 것과 내것 두개를 준비했다.


이틀만에 키트가 도착했다. 그래서 어제 일요일에 모자뜨기를 시작했다. 30여년전 초등학교때 뜨게질을 꽤 많이 했었는데 이것 저것 꽤 기억이 많이 난다. 일단 시작을 하니 탄력이 붙어서 3시간 정도만에 완성을 했다.

중간에 코도 몇번 잊어 버리고 뜨다보니 코가 늘어나기도 했다. - -; 어쨋든 야간의 혼선은 있었지만 완성이 되었다. 딸아이는 몇번이나 코를 놓쳐서 다시하기를 여러번 반복했다. 아직 끝나려면 한참 남았다.

남자가 뜨게질하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시간이 남고 할일이 없을 때 해보는 것도 꽤 재미있다. 그리고 모자 정도는 남자도 크게 어렵지 않게 해볼 수 있는 쉬운 아이템이다. 게다가 어린아이의 생명을 구한다는데...

사실 이전에는 돈으로 꾸준이 기부도 해봤지만, 뉴스에서 종종 들려오는 기부한 돈의 관리가 엉망이라는 안좋은 뉴스 때문에 찝찝했었다.

하지만 이런 작은 모자야 아기들에게 전달하지 않고는 쓸모도 없기 때문에 확실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떠가서 아래와 같이 완성되었다.








산악자전거 라이딩시 장애물을 뛰어넘거나 작은 도랑이나 고인 물 등을 건너 뛰는 "바니홉"이라는 기술입니다.
기초기술이기는 하나 막상 바니홉을 할 줄 아는 동호인을 그렇게 많지 않은 듯합니다.

포인트는 앞바퀴를 높이 드는 것과 앞바퀴를 든 후에 뒷바퀴를 드는 타이밍에 있습니다.
아직 바니홉의 높이가 한뼘 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세계적인 선수들은 1m이상의 장애물을 가볍게 뛰어 넘는 것을 보면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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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자전거 국내 초대 챔피언이시고 올림픽 출전권을 받은 유일한 한국인인 권영학 코치님께 오늘부터 강습을 받았습니다.

요즘 산악자전거를 비롯해서 그야말로 자전거 열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99%이상)의 사람들은 잘못된 자세와 빈약한 기술로 인해서 부상을 입기도 하고 사고를 당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보다 안전하고 재미있게 타기 위해서 제대로 된 기술을 배워야 하겠다는 생각에 강습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여러 동영상도 닳도록 보고 연습도 많이 해봤지만, 실제로 강습을 받아보니 완전히 달랐습니다. 
동영상으로는 캐치가 되지 않는 것들이 많았는데, 직접 설명을 해주시니 쉽게 이해가 되었고, 나의 문제가 무엇이었는지 짧은 시간에 정확하게 파악이 되었습니다. 또한 몇달동안 성공하지 못한 기술도 직접 설명을 들으니 5분만에 성공한 것도 있었습니다.

나쁜 자세나 습관이 몸에 베이기 전에 자전거를 시작하자마자 바로 강습을 받는 것이 가장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전 이미 몸에 베인 몇가지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 고생 좀 할 것 같습니다.

산악자전거를 탈 때 가장 기초가 되는 코너링 기술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비교를 해 봤습니다. 
아직 자전거를 마음대로 다루지 못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강습 내용 중에서 코치님과 자세 비교를 위해서 촬영한 몇가지를 올립니다.

 
권영학 코치님의 코너링
 
나의 코너링



권영학 코치님의 코너링2

나의 코너링2 - 엉망입니다.


권영학 코치님의 앞바퀴 들어 옮기기

나의 앞바퀴 들어 옮기기



권영학코치님의 두종류의 앞바퀴 들기와 잭크나이프(Endo)

나의 두종류의 앞바퀴 들기와 잭크나이프(Endo)


처음보다 약간 향상된 코너링 - 아직도 자세가 높고 자전거가 자유롭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이제 시작이지만 참 재미있고 유익한 강습이었습니다. 다음 강습이 벌써 기대됩니다.
오늘 배운 것 연습 많이 해야 하는데 하늘은 무심하게 계속 비가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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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MTB 스승님의 동영상입니다. ^^

윌리

페달킥과 제크나이프로 인도턱 오르기 1

페달킥과 제크나이프로 인도턱 오르기 2

페달킥으로 앞바퀴 들고 호핑하기

높은 턱 오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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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자전거를 타면 크고 작은 장애물을 넘거나 올라야 할 때가 많습니다. 그때마다 자전거를 세우고 걸어가면 재미없죠. ^^ 그래서 턱을 오르는 연습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처음에는 앞바퀴만 걸처 놓고 올라가는 연습을 하다가 나중에는 뒷바퀴도 자연스럽게 끌어 올리는 연습을 했습니다.
아직은 낮은 턱이지만 점점 높여가야죠.



요건 실패한 거



점점 자연스러워지고 있는데 구분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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